영산대학교 제16기 유럽탐방단과 제14기 해외봉사단이 지난 2일 양산캠퍼스 홍익2관 대강당에서 합동 발대식을 갖고 해외로 떠날 채비를 마쳤다. 유럽탐방단과 해외봉사단은 영산대학교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로 탐방을 밎는 유럽탐방단은 2005년 고 박용숙 초대이사장이 100억 원을 기부해 조성한 성심홍익기금으로 운영된다. 홍익인간의 건학이념을 교육현장에 구현하고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영어회화 실력을 갖춘 2~4명이 팀을 이뤄 유럽탐방 계획서를 제출하면 발표와 면접을 거쳐 구성원을 선발한다. 올해는 6명으로 이뤄진 2개팀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한다.
해외봉사단 30명은 베트남으로 향한다. 이들은 한글교육을 비롯한 미술·공작 등 교육봉사, K-POP·태권도 등 문화교류 등을 진행한다. 영산대는 2008년 이후 해외봉사단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파견해 왔다.
노찬용 이사장은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유럽탐방과 해외봉사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문화와 환경을 경험하고 스스로를 한 단계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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