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가 공동 제공하는 ‘V컬러링’을 통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독도 지키기 활동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V컬러링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서 교수와 함께 하는 ‘독도 유랑단’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9월 중 1박2일 일정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활동이다. 서 교수와 14명의 유랑단원들이 동행한다.
유랑단의 여정을 담은 독도 여행기 콘텐츠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V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독도 유랑단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3일까지 V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서경덕 교수의 독도 이야기’ 영상을 시청한 후 유랑단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유랑단 참여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V컬러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독도 사랑 실천 기부 이벤트’도 시행한다.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담은 독도 관련 영상을 V컬러링 콘텐츠로 제작해 광복절인 15일까지 기본 설정 영상으로 제공한다. 이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자신의 V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 정액 이용료(3300원)의 일부를 독도 학교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독립기념관 독도 학교에 전달돼 독도 홍보 교구재 개발 등에 활용된다.
V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에서 자신이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서 교수는 “광복절과 같은 특별한 날에만 독도를 떠올리는 게 아니라 평소 독도에 대한 친근감을 갖는 것에서부터 독도 지키기가 시작된다”며 “V컬러링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더 많은 사람들이 독도에 관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부사장)은 “고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V 컬러링이 사회에 긍정적 가치를 주는 서비스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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