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거래가 잇따라 성사되며 지난 6월 서울의 오피스빌딩 거래가 전월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오피스 빌딩 거래량은 8건으로 올해 들어 최저치였던 전월(5건)보다 60%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4418억 원으로 약 66% 늘었다. 이는 서초구 ‘JW타워(2023억 원)’와 종로구 ‘보령빌딩(1315억 원)’, 강남구 ‘대유타워(670억 원)’ 등 고액 빌딩 거래가 집중된 데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6월 서울시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대의 거래가 성사돼 거래량은 물론 거래금액까지 전월 대비 크게 올랐다”며 “다만 최근 불안한 국제 정세로 국내외 금융 시장 변동성도 높아진 만큼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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