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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부심 된 커뮤니티 발굴' 갓생림픽 본선진출 6팀 선정

소형·대형 커뮤니티 각 3팀 선정

27일까지 시민 투표 등 본선전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부산의 숨겨진 자부심을 찾아 공유하는 ‘부산 바이브’(BUSAN VIBE) 캠페인 중 ‘2024 갓생림픽’의 본선 진출 6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부산의 사람, 장소, 음식, 문화 등 해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부산’이라는 도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해 기록·공유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시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22년부터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는 ‘OO으로 모인 부산 사람들’을 주제로 열린 ‘2024 갓생림픽’에 출전한 커뮤니티 128팀 중 6팀을 본선 진출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뽑힌 청년층 중심 거리공연 커뮤니티인 ‘사이다’를 비롯한 ‘놀이연구회 협동조합 다놀’ ‘링드미’는 5인 이상 20인 이하 활동 인원을 보유한 소형 커뮤니티다.



청년 주축 독서 모임인 ‘공북’과 ‘해녀와 바다’ ‘한울타리’는 20인 초과 활동 인원을 보유한 대형 커뮤니티다.

이와 별개로 시는 앞으로 운영할 커뮤니티의 아이디어를 낸 개인 또는 팀을 선정하는 ‘히든챔피언’ 부문에 ‘이혜담’ 팀을 선정했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가, 한복 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이 모여 부산을 배경으로 화보를 촬영해 부산의 매력을 알린다는 포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본선전은 본선진출팀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을 제작·공개해 오는 27일까지 대면 심사와 시민 응원 투표를 거쳐 금·은·동 메달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본선전을 통해 커뮤니티별로 각 금·은·동 메달리스트 1팀씩을 선정한다”며 “시민 응원 투표는 시와 부산 바이브 캠페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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