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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스윙’ 느낌 좋은데?…폭풍버디 김세영 10언더 선두

◆LPGA 뷰익 상하이 첫날

2위와 2타차…이미향 5언더 8위

김세영. AFP연합뉴스




‘아시안 스윙’의 출발이 좋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베테랑 김세영(31)이 10일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10언더파 62타로 불꽃을 일으키며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치중 가든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보기 1개)를 쏟아부었다. 10번 홀로 출발해 첫 다섯 홀에 5연속 버디를 잡았고 17번 홀(파5) 이글과 18번 홀(파4) 버디로 전반에만 무려 8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보기만 하나로 주춤하는 듯했으나 막판 세 홀 연속 버디로 두 자릿수 언더파를 적어냈다. 25개 짠물 퍼트로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8언더파 2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2타 차.

LPGA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칸 챔피언십이 마지막 우승이다. 직전 대회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더니 여세를 몰아 제대로 몰아치기 하는 모습이다.



LPGA 투어는 이번 주부터 중국-한국(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말레이시아-일본에서 연속해 대회를 치른다. 시즌 2승 합작에 그치고 있는 한국 군단은 아시안 스윙 기간 반전을 꾀하려 한다. 이미향이 5언더파 공동 8위이고 이소미와 최혜진은 각각 2언더파와 1언더파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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