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주최하는 '제 3회 AI 리더스 포럼'이 오는 10월 24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인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소설가, 각본가, 영화인, 변호사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조광희 변호사가 연사로 나선다.
조 변호사는 국내 최초 AI 소재 뮤지컬로 시연된 SF철학소설 '인간의 법정'의 저자로 유명하다. 이 책은 2021년 출간되어 미래에 안드로이드 로봇이 인간을 살해하면서 일어나는 법정 공방을 다루고 있다. 조 변호사는 이번 포럼에서 '인공지능의 권리를 말하는 이유 - '인간의 법정'으로 본 AI의 권리 문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AI 리더스 포럼은 지난 2월부터 격월로 개최되어 왔다. 제 1회 포럼에서는 김진형 KAIST 명예교수가 '생성형 AI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제 2회에서는 8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1분과학’의 이재범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AI 리더스 포럼은 격월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포럼이 번갈아 진행되는데, 오프라인 포럼은 AI 전문가 강연과 질의응답, 참가자 간 네트워킹 등이 이뤄지고, 온라인 포럼에서는 생성형 AI 등 최신 AI 기술의 활용법 등을 공유하고 교육한다.
포럼의 특징은 참가자들 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교류가 활발히 이뤄진다는 점이다. AI의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AI 분야 전문가들과 연결하여 누구나 AI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 반드시 일어날 수 있는 AI와 로봇의 권리문제에 대해 조광희 변호사님이 작가와 법률가로서의 통찰력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AI 석학, 전문가들을 연사로 모시고 AI 기술의 발전과 윤리적 문제를 균형 있게 다루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럼의 자세한 안내와 신청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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