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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서울 사립초 입학전쟁…'1인당 최대 3곳' 지원 가능

13일 오후 4시30분까지

진학어플라이 원서 접수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정목초등학교에서 열린 2024 서울 학생 문해력 수리력 진단 검사에서 4학년 학생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소재 사립초등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신입생 모집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통합 전산 사이트인 진학어플라이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원서접수는 지난 8일 시작됐으며, 13일 오후 4시 30분까지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2018년 1월 1일∼2018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이다. 취학의무 유예자 등 전년도 미취학 아동 및 조기입학 희망 아동도 지원할 수 있다. 학교별 인가학급 범위 내에서 교육장이 승인한 모집인원 이내로 뽑을 수 있다. 학교별 정원의 남녀별 모집비율은 가능한 50%로 하며, 과밀학급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신입생 입학 추첨은 38개 사립초에서 18일 오전 10시에 동시에 이뤄지며 자세한 추첨 방법은 개별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초 서울 내 사립초 입학 전형은 학교별로 이뤄지고 지원할 수 있는 학교 수에 제한이 없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통합 전산 사이트를 구축하며 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고, 신입생 1명당 최대 3개 학교까지만 지원하게 해 사립초 경쟁 과열을 방지했다.

각 사립초는 입학 설명회를 통해 신입생 모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통합 사이트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립초의 입학전형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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