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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에 이대희 전 중기부 실장

오는 7일 취임식 예정

기재부 등 거친 관료 출신





한국벤처투자가 신임 대표로 이대희(사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7개월 동안 지속된 기관장 공백 상태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조직 안정화와 혁신 벤처투자 정책 추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벤처투자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제9대 대표로 이 전 실장을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3월 중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로 추천한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이 신임 대표의 취임식은 7일 열릴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한국벤처투자의 첫 관료 출신 대표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1970년생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영국 버밍엄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에서 26년간 근무하다 2022년 중기부로 옮겨 소상공인정책실장, 중소기업정책실장, 기조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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