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대피시설, 무더위쉼터, 어린이놀이시설 총 181개 주요 공공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붙였다고 7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축물이 아닌 야외의 시설물에 위치 정보를 부여한 것이다. 도로명과 기초번호에 사물의 명칭 및 번호를 붙여 특정 지점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게 한다. 공공시설물에 사물주소가 붙는 경우 긴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정보 전달이 가능해 더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활동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광진구 중곡4동의 ‘뻥튀기공원’은 ‘용마산로28길 78’과 같은 형식으로 표기되어 위치 파악이 쉽고 명료해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사물주소 부여는 안전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