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옹기종기도서관이 다음달 말까지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도서관 ‘초록빛 책마당’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초록빛 책마당은 자연과 인접한 도서관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야외 잔디광장에 인조잔디를 시공하고, 텐트, 캠핑 의자, 서가 등을 배치해 누구나 편안하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특별한 독서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매주 바뀌는 테마 도서 전시부터 마술 공연, 특별 강좌, 생태계 체험, 주말 체험 부스, 북-피크닉 보드게임 대여, 옹기종기독서샷 사진촬영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서관 이용자와 지역주민에게 일상 속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이달부터는 초록빛 책마당과 연계한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단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유아동의 야외도서관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견학은 전문 강사의 동화구연과 독후활동이 함께 이뤄지며, 야외도서관을 이용한 자유로운 책읽기 환경을 제공한다.
울주옹기종기도서관 관계자는 “초록빛 책마당은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색다른 공간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개방적인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도서관을 찾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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