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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내한' 톰 크루즈 "이번이 마지막? 노코멘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기자간담

맥쿼리 감독과 5년 공들인 작품

공중·수중신 등 혼신의 연기 펼쳐

"전작 넘어선 스케일, 기대해달라"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들과 감독. 연합뉴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1996년 첫 시리즈를 시작한 이후 이번 여덟 번째 시리즈까지 29년 동안 이어졌다. 톰 크루즈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가 됐고 이번에 12번째 한국을 찾으면서 ‘최다 내한 배우’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크루즈는 “한국은 아름답고 따뜻한 나라”라며 “다시 한국을 찾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비롯해 사이먼 페그, 그렉 타잔 데이비스, 헤일리 앳웰, 폼 클레멘티에프 등 주요 배우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한국어로 인사를 하고 한국 음식을 칭찬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클레멘티에프는 “엄마가 한국인”이라고 밝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미션 임파서블’의 여덟 번째 시리즈인 이 작품은 인류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임무를 맡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의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17일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한다. 8편에서는 그동안의 시리즈가 모두 정리되는 듯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제목에도 ‘파이널’이 붙어 이번이 시리즈의 마지막이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크루즈는 “이번 시리즈는 미션 임파서블 프랜차이즈의 정점이니 꼭 봐달라”며 “그 이상은 말하지 않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저는 영화 만들기와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이번에 배운 것을 다음 번에 꼭 다시 쓰는 것을 즐긴다”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특권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이 ‘미션 임파서블’의 마지막 시리즈가 아닐 수도 있다는 여지를 둔 답변이다.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기자간담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연합뉴스




이번 작품은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전작들을 능가하는 스케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크루즈는 “맥쿼리 감독과 캐스팅부터 5년을 쏟아 부은 작품”이라며 “매일 관객들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그 특권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크루즈는 수중 장면, 비행기 날개 위를 걷는 아찔한 장면 등을 이번에도 직접 소화하며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크루즈는 “공중신, 수중신 등 모두가 어려웠다”며 “도전적일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배우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불편의 순간, 극한의 도전의 순간,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익사이팅한 순간, 부담스러운 순간들을 즐겼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리즈는 장엄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모든 서사가 펼쳐져 액션에 감성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맥쿼리 감독은 “액션 영화지만 캐릭터의 감정과 스토리가 중요하다”며 “‘미션 임파서블’은 살아 숨쉬는 영화, 각 캐릭터의 정신이 살아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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