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동탑훈장'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식품 표기 AI 시스템 개발 공로

오유경(왼쪽 두 번째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등이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식약처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올바른 식품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 강화와 식품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열어 박 대표 등 식품 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02년부터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박 대표는 식품 표기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해 정확한 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음료에 설탕을 넣지 않는 이른바 ‘제로’ 트렌드를 이끌며 건강한 식생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안빈 한국인삼공사 대표와 김정년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 부원장은 각각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와 식품 안전 관리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식약처는 이날 기념식에 이어 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촘촘한 안전, 따뜻한 배려, 글로벌 성장,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정부와 식품 기업이 참여하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품 안전은 국민 건강의 근간인 만큼 정부·업계·소비자가 협력하고 책임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 K푸드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