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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커머스로 쌍끌이…1분기도 '순항'

■매출 2.7조·영업익 5053억

5개 주요 사업 부문서 모두 호조

커머스 올 두자릿수 성장률 목표

최수연 대표 "AI發 악영향 없어"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 속에 1분기 15%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뤘다. 신규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네이버가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 7868억 원, 영업이익 5053억 원을 각각 잠정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5.0% 증가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010억 원이다. 높은 실적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비해서는 소폭 낮은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네이버의 1분기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 2조 8014억 원, 영업이익 5116억 원이다.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서치플랫폼 1조 127억 원 △커머스 7879억 원 △핀테크 3927억 원 △콘텐츠 4593억 원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1342억 원 등이다.





서치플랫폼은 상품 개선 및 타겟팅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9% 증가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면 최적화 속에 광고 효율 및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커머스는 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 N배송 개편, 멤버십 혜택 강화 등이 주효했다. 1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증가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이 이 기간 10.1% 증가했다. 커머스 광고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및 지면 최적화, 추천광고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핀테크는 작년 1분기 대비 11% 증가한 매출 실적을 보였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같은 기간 17.4% 증가한 19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는 4월 선보인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WTS)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2.9%,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14.7% 각각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 영향이 반영됐다. 네이버는 이번 분기부터 클라우드 부문의 명칭을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변경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콘텐츠와 데이터를 검색뿐 아니라 발견과 탐색, 쇼핑과 플레이스 등으로 연결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생태계 기반의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용자 경험 고도화와 서비스 및 광고 기술의 점진적 변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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