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체코 대표 자동차 브랜드 스코다의 콤팩트 SUV ‘카록’(Karoq)에 신차용 타이어(OE)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엔페라 스포츠’는 넥센타이어의 대표적인 초고성능(UHP) 타이어로, 넥센타이어 제품 중 가장 많은 OE 승인을 받은 모델이다. 3+1 와이드 그루브 설계로 배수 성능을 높이고 고속주행에 적합한 비대칭 패턴을 적용해 빗길과 마른 노면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패턴 설계 최적화로 핸들링 성능과 승차감, 소음 억제력까지 대폭 업그레이드했으며 신규 컴파운드 적용으로 접지력도 극대화했다.
특히 ‘엔페라 스포츠’는 최근 독일 ADAC가 실시한 2025년 썸머 타이어 테스트(225/40R18 규격)에서 ‘우수(Good)’ 등급을 획득하며 주행 안전성, 승차감, 친환경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이 제품은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OE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스코다 카록에 ‘엔페라 스포츠’가 채택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스코다와의 성공적인 협력을 지속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