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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협상 ‘진전’에 미국 선물시장 1%대 상승

달러·유가도 오름세

AF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간 첫 고위급 관세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에 미 주가지수 선물이 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9분 현재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0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1.40%), 나스닥(1.94%) 등 3대 주요지수의 선물이 모두 오르고 있다.

미중 양국은 10∼11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역 협상을 벌였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에서는 ‘경제 실세’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이 협상에 나섰다.

베선트 장관은 협상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매우 중요한 무역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상당한 진전(substantial progress)을 이뤘다는 것을 기쁘게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허 부총리도 협상 뒤 취재진과 만나 “회담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으며 상당한 진전(substantive progress)을 이뤘다”면서 12일 공동 성명이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측이 경제 무역 관련 협상 메커니즘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중국에 145% 관세를 추가했고 중국도 대미 관세를 125%로 끌어올린 상태다.

미중 관세 협상 진전 소식에 달러화 가치와 국제 유가도 오름세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한때 100.086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 전환, 전장 대비 0.239 오른 100.689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22% 오른 배럴당 61.24달러, 6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33% 오른 배럴당 64.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세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수요로 고공 행진하던 금값은 하락세다.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1.7% 떨어진 온스당 3,266달러 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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