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지역 내 석유화학 업종 활성화와 원·하청 간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주요 협력사인 제이콘 등 10개 사 대상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수임사업인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은 지난 3월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 단지를 활성화하고자 인천시가 수행기관으로 인천상공회의소를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인천상의는 SK인천석유화학-협력사 간 이중구조 해소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하고자 거버넌스를 구성해 △협력사 안전사고 예방 강화 △석유화학 업종 고용활성화 지원 △근로환경 개선 등의 내용으로 총 일곱 가지의 세부사업을 도출해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안전관리자를 추가 배치하는 ‘세이프티 키 맨’ 사업은 인천지역 석유화학 산업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문 안전관리자를 배치하는 사업으로, 협력사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성원의 안전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또한 ‘행복 나눔 근로환경개선 지원사업’은 협력사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 복지포인트 지급, 장기근속자 및 공로자 포상 등으로 협력사 근로자의 업무 만족도와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오는 5월 31일에는 문화생활지원 사업으로 협력사 근로자와 가족까지 지원하는 영화관람 행사가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 추가로 추진될 계획이다.
함지현 인천상의 소통강화/공공사업실장은 “SK인천석유화학과 협력사 간의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 추진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의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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