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중공업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이끌어갈 신생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신생기업을 발굴해 협업과 시장 검증,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모색하는 부산창경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 6회차를 맞았다. 이번 6기에는 삼성중공업과의 협업을 통해 1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생산 자동화 장비와 기자재 추적 및 관리 시스템, 생산 IoT(사물인터넷) 및 센서 데이터 수집 기술, 그 외 삼성중공업에 즉시 도입 가능한 서비스 등이다. 전국 소재 7년 미만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삼성중공업 현업 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현장 내 PoC(사업 실증) 기회를 제공받고 최대 1000만 원의 PoC 지원금, 투자유치 피칭 기회,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청은 부산창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삼성중공업과의 첫 PoC 협업인 만큼 다양한 스타트업의 관심을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삼성중공업과 유망 신생기업 간 의미 있는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창경은 올해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롯데월드, 롯데건설,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관계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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