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주류 수입사 ㈜디앤피 스피리츠(대표 노동규)가 셰리 피트(sherry & peat) 싱글 몰트 위스키의 독보적인 브랜드인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의 새로운 패키징을 29일 공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하이랜드 파크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마틴 마크바센(Martin Markvardsen)이 업계 주요 관계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하였다.
하이랜드 파크는 고향인 오크니 섬의 자연미와 창조적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12년, 15년, 18년 숙성의 대표 싱글 몰트 위스키 시리즈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빛 속으로 한 걸음 나아간다. 이번 재해석된 디자인은 수세기 동안 이어온 증류소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며, 독특한 오크니 섬의 유산과 커뮤니티가 어떻게 특별한 위스키를 만드는 영감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227년 전 설립된 하이랜드 파크는 스코틀랜드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군도, 오크니에서 태어났다. 오크니는 수공예 전통, 신석기 시대 예술, 재생 에너지 전략의 선도적 도입 뿐만 아니라, 극적인 해안선과 장엄한 일몰 같은 경이로운 자연 환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멕시코 만류(Gulf Stream)의 따뜻한 해류는 오크니에서 위스키를 오랜 시간 숙성시키기에 이상적인 온화한 기후를 만들어 준다. 오크니는 바람이 매우 세서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여 섬의 토탄(peat)은 나무 뿌리 대신 꽃 향기 나는 헤더(heather)로 가득 차 있다. 이 독특한 토탄을 사용한 훈연은 다른 곳에서는 따라할 수 없는 하이랜드 파크만의 섬세하고 아로마틱한 향을 완성한다. 바로 이러한 고유한 자연과 문화적 배경이 하이랜드 파크의 철학과 수상 경력에 빛나는 맛의 정체성을 만들어준다.
하이랜드 파크가 단순한 피트 위스키가 아닌 셰리 피트 위스키로 유명한 것은 바로 퍼스트 필 셰리 오크 캐스크(first-fill sherry seasoned oak cask)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이랜드 파크는 퍼스트 필 셰리 캐스크를 사용함으로써 원액이 좀 더 복합적이고 풍부한 풍미를 지니게 해주고, 셰리의 진한 달콤함에 아로마틱한 스모크의 뉘앙스가 살짝 더해지며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게 된다.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은 오크니의 은은한 빛과 활기찬 기후에서 영감을 받은 밝고 현대적인 색상 팔레트를 바탕으로, 업데이트된 로고와 함께 헤더 텍스처가 더해진 라벨을 통해 하이랜드 파크만의 풍미를 표현한다. 또한 최고급 셰리 오크 캐스크 사용을 상징하는 우드 그레인 패턴도 은은하게 반영된다. 병 디자인 역시 자연 그대로의 위스키 색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더 심플하게 다듬어졌으며, ‘Product of Orkney’라는 문구가 병에 새겨져 고유한 원산지를 자랑스럽게 드러낸다.
지속가능성을 향한 하이랜드 파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리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병은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숲의 재료로 만든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상자에 담겨 출시된다.
캐스크에서 직접 나온 천연의 황금빛을 자랑하는 하이랜드 파크 12년은 스파이시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며, 마무리에는 은은한 스모키함이 느껴진다. 오크니의 셰리 피트(sherry peat)가 선사하는 따뜻함과 하이랜드 파크의 섬 문화가 지닌 쾌활한 정신을 잘 보여주는 입문용 위스키이다.
하이랜드 파크 15년은 풍부하고 복합적인 풍미가 매력적인 위스키로, 캐스크에서 직접 나온 짙은 황금빛 천연 색상을 지니고 있다. 은은한 바닐라의 풍미와 상큼한 시트러스 노트가 섬세하게 균형을 이루며, 오크니에서의 생동감 넘치는 삶처럼 대조의 조화가 이 위스키의 핵심이다.
깊고 진한 과일향이 인상적인 하이랜드 파크 18년은 부드러운 마무리가 돋보이는 하이랜드 파크의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대표적인 제품이다. 캐스크에서 바로 나온 천연의 황금빛 호박색이 특징으로, 풍부한 과일과 향신료의 강렬한 풍미가 입안에 오래 남으면서도 복합적이면서도 완벽하게 균형 잡힌 맛을 자랑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