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선수단이 파크골프 실력을 겨룬 ‘제13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 충청남도파크골프협회, 계룡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8~9일 양일간 충남 계룡시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계룡시파크골프장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쾌적한 경기 환경을 갖춘 공인구장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대회는 개인전 남녀 일반부와 시니어부, 단체전 남녀 일반부와 시니어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개인전 일반부는 김경호 선수(남·세종)가 56타, 허영옥 선수(여·세종)가 58타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시니어부는 조영균 선수(남·인천)가 58타, 하용희 선수(여·경남)가 60타로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단체전 일반부는 진선우·이찬영 선수(남·충남)가 106타, 이정훈·박영임 선수(여·경남)는 110타를 기록하며 각각 1위에 올랐다. 단체전 시니어부는 김병수·정규도 선수(남·세종)가 111타, 김종숙·성점연 선수(여· 경기)는 115타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우승은 경상남도파크골프협회로, 트로피와 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 이어 충청남도파크골프협회가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 경기도파크골프협회가 3위로 트로피와 상금50만 원을 수령했다.
권영욱 충남파크골프협회장은 “충남 파크골프 회원이 2만 명의 시대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생활체육인이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옥 계룡파크골프협회 회장은 “전국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며 건강한 도시와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계룡시에서 건강과 행복을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 대회는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양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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