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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일본行…日 재계와 스킨십

손정의 등 '빅샷' 회동 관측

이재용(가운데) 삼성전자 회장이 3월 중국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한 달여 만에 다시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 일본 재계 거물들과 회동할 지 관심을 모은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지난달 2일 일주일 간 일본을 찾았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일본으로 향했다.



이 회장은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쇄 회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글로벌 공급망을 점검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추정된다. 재계 일각에서는 현지 모바일 사업 등을 챙기기 위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회장은 재계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힌다. 일본 게이오대 유학파 출신인 이 회장은 일본 재계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일본어에 능통해 통역 없이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이 회장은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했던 2019년 일본으로 직접 출장을 떠나 규제 품목 물량을 확보했다. 2023년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 동행해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삼성 일본 협력사 모임인 LJF의 30주년 교류회를 주재했다. LJF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1993년 신경영 선언과 함께 일본의 반도체·휴대폰·TV·가전 분야 부품 및 소재 기업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만든 모임으로 매년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방일 기간 오사카 엑스포 ‘한국 주간(13~17일)’을 맞아 열리는 ‘한국의 날(13일)’ 공식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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