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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원에 美영주권' 골드카드 진짜 나오나…머스크 "전산 테스트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3일 마이애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골드카드’ 실물을 소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500만 달러(약 70억 원)에 미국 영주권을 판매하는 ‘골드카드’ 정책과 관련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산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조만간 정책이 시행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1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다른 이용자가 골드카드에 관해 올린 게시물에 "우리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용히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테스트가 완전히 끝나면 대통령의 발표와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답했다.



머스크가 답글을 작성한 게시물은 "트럼프의 500만 달러 비자는 자체 정부 도메인, DOGE(정부효율부)가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로 현실화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 이민 시스템에 통합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머스크의 답은 이러한 내용을 인정하면서 해당 정책의 준비 상황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이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중순 소식통을 인용해 DOGE 팀원과 엔지니어들이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이민국 직원들과 함께 골드카드 발급에 필요한 웹사이트와 비자 신청 절차 등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기존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 달러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처음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3일 마이애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백악관 출입 기자들에게 자신의 얼굴 이미지 등이 인쇄된 골드카드 실물을 보여주며 "2주 이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직 골드카드 구매 절차나 시스템 등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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