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14일 연결 기준 올 1분기 실적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2108억 원)와 비교하면 58.7% 급증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2712억 원으로 12.13%, 순이익은 2484억원으로 1.87% 줄었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 고객자산 순유입 및 금융상품 판매수익 증가 등 자산관리 기반 비즈니스 성장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리테일 고객 자산이 10조 1000억원 순유입됐다. 고객 총자산은 308조 원이다.
펀드 판매 수익의 경우 1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1% 증가했다. 연금잔고는 22조 5000억 원으로 5.6% 늘어나는 등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성장세가 지속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실적은 구조화금융 575억 원을 중심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675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주식자본시장(ECM) 부분에서 서울보증보험, 엠디바이스 등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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