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 가수 DK(디셈버), 이종격투기선수 명현만의 어린이날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새롭고 의미 있는 일을 찾는’ 봉사단체 NTS(New Thing Search)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DK와 명현만, 윤시윤 등은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보육원 선덕원을 찾아 원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명현만은 동체시력테스트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이끌며 즐거움을 자아냈고, 마술사 이훈의 전통마술도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가운데 MC하루는 음악퀴즈와 노래방 코너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윤시윤은 선덕원 원아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DK는 ‘복면가왕’ 미다스의 손 출연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열창 무대로 감동을 이끌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수 DK는 바쁜 공연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직접 구입해 손수 포장까지 할 정도로 열성을 보였다.
보물찾기를 통해서는 과자, 올리브영 상품권 등 풍성한 선물이 주어졌다. 특히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은 이날 선행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듣고 커피 상품권을 협찬하며 이들의 이벤트를 적극 격려했다.
NTS 민병환 단장(주식회사 신밧드 대표)은 이날 진유일 선덕원 원장에게 5백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민 단장은 “이번 어린이날 방문을 계기로 선덕원 아이들과 좀 더 친밀감을 형성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단은 이날 참가자들을 비롯해 이종격투기선수 태권 파이터 홍영기, MBN ‘뛰어야 산다’의 개그맨 김승진, 디엠케이 강준호 대표, 홍대 고깃집 깃뜰 천태우 대표 등이 의기투합 해 사회봉사에 뜻을 모아 결성했다. 지난 3월에는 선덕원 자립관에 방문하여 가구류와 각종 생활용품, 도배 등을 지원하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윤시윤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몇 주 전부터 NTS 회원 전원과 함께 모여 선덕원의 진유일 원장, 김연자 상임이사, 박진슬 국장과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시윤은 “어린이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만남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신곡 ‘이미 아름다운 그대’ 발표를 앞둔 DK는 “올해에도 6월 28일 팬들과 1박 2일 팬캠프를 예정하고 있는데 이제는 선덕원을 찾아 원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명현만은 “함께 해주신 회원 분들과 늘 우리 이웃을 둘러보고 작은 보탬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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