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대한민국 농업·농촌을 선도할 '신지식 농업인'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지식 농업인은 새로운 농업 지식을 개발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개발한 지식을 사회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서류평가와 전문가 면접, 현지 실사, 운영위원회 심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선발 분야는 경종·과수·채소·특작·화훼·축산·가공 등 7개 분야다.
신지식 농업인은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491명이 선정됐고, 경남은 56명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8명 중 2명이 경남 출신이다.
도내 신지식 농업인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액 1000억 원, 수출액 8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농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흥택 도 농업정책과장은 “신지식 농업인들의 성공 노하우와 혁신적 지식은 신규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들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2025년 신지식농업인 선발에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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