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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BRD 지식공유협력 양해각서 9년 만에 개정…"AI 등 신규 협력 수요 반영"

제34차 EBRD 연차총회 참석





한국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지식공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9년 만에 인공지능(AI) 기술 등 신규 협력 수요를 반영한 개정안에 서명했다. EBRD는 구소련 및 동구 공산권 국가들의 민주화 및 시장경제체제 이행 지원을 위해 1991년도에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창립 회원국 중 하나로 참여 중이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14~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34차 EBRD 연차총회 참석을 계기로 마크 보우먼 EBRD 정책·파트너십 부총재와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한·EBRD 지식공유 사업은 한국의 정책 경험을 EBRD 지원국에 전수하는 게 골자로 2016년 7월 체결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됐다. 개정안에는 AI 등 지난 10년간 변화한 정책 환경에서 나타난 신규 협력 수요를 반영하는 한편 성과관리 관련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번 면담에서 문 국장은 한국 측 신탁 기금 성과평가 체계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EBRD의 관심 및 협조를 당부했다. 보우먼 부총재는 EBRD의 중점 추진 과제인 우크라이나 지원·협력에 대해 그간 한국이 보여준 관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외연을 넓히고, 강점을 지속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EBRD 연차총회에서는 2026~2030년 5개년 전략 및 자본 프레임워크와 세부 이행 계획인 2025~2027년 전략이행계획이 채택됐다. 또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 국가(베냉,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들까지 지원 대상국을 넓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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