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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지역 인재도 3단계 전형 거쳐 뽑는다

2026학년도 입시부터 적용

중복 지원은 법적으로 금지

서울과학고 전경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한 과학영재학교 원서접수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일부 학교가 지역인재 우선 선발 대상자도 3단계 전형을 거쳐 뽑는 등 전형 방식이 변경된다. 전문가들은 변화된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18일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부 교육사이트 엠베스트에 따르면 2026학년도 입시부터 지역인재 우선 선발 제도를 운영하는 모든 영재학교가 3단계 전형까지 치르고 단계별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선발하는 것으로 전형 방식을 변경했다.

대전과학고와 서울과학고는 그동안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지역인재 우선 선발 대상자로 선발된 학생의 경우 3단계 전형을 면제했으나 2026학년도 입시부터는 지역인재 우선 선발 대상자에 대해 3단계 전형 응시를 의무화했다. 대구과학고도 지역인재 우선 선발 대상자만 별도의 3단계 전형을 치를 예정이다.





지역인재 우선 선발 제도는 각 학교가 정한 지역의 우수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제도로, 2020년 교육부의 ‘영재학교, 과학고 입학전형 개선 방안’ 발표 이후 확대된 학생 선발 방식이다. 현재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영재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단계별 전형에 변화가 있는 학교도 있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3단계 융합 역량 다면평가에서 그동안 실시해 오던 ‘인문∙예술 융합 소양 평가’를 폐지했다. 그간 해당 평가에서 인문과 예술이 너무 강조돼 ‘융합’이라는 본래의 의도를 살리지 못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경우 이틀 동안 실시하던 3단계 전형의 기간을 다른 영재학교와 동일하게 하루만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2025학년도 입시 3단계 전형에서 수학∙과학 창의 인성 평가를 실시했으나, 2026학년도 입시에서는 영재학교 진학 후 성공적인 학업과 학교생활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핵심역량을 다각도로 종합 평가할 수 있도록 ‘KSA 핵심역량 다면평가’도 실시할 예정이다.

2026학년도 영재학교 입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과학영재학교 전형 일정과 나머지 7곳의 전형 일정이 다르다. 일반전형의 원서 접수 및 단계별 전형일은 물론 장영실전형 일정도 매우 상이하므로 전형 준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김창식 엠베스트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전형이 다르거나 일정이 다르다고 자칫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 영재학교 간 중복 지원은 엄연히 금지돼 있다"며 “단 하나의 전형에만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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