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문화공연 관람 지원사업 ‘공연봄날’(이하 ‘공연봄날’)은 ‘학생들은 공연보는 날, 공연계는 봄날’이라는 슬로건으로 기획된 서울시의 대표 청소년 문화시민 양성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에게는 전문 공연장에서 높은 수준의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공연단체에게는 안정적인 작품 창작과 평일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예술분야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개막주간을 맞아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는 스승의 날 기념 공연이 진행되었다. 갬블러크루의 ‘해설이 있는 스트릿댄스 카르페디엠’ 공연 현장에서는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전하고, 선생님께 존경의 의미를 담은 ‘Respect’ 제스춰를 배워보며 사제간의 정을 나눴다. 이 외에도 일부 학생들이 무대위로 올라와서 직접 댄스 동작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관객과 호흡하는 소통형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공연봄날에 참여한 한 선생님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서울시에 감사하다. 교실을 벗어나 문화 속에서 제자들과 다시 만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2월까지 ‘공연봄날’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공연봄날’의 자세한 일정과 공연 소개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공연은 서울시 소재 초등 5학년부터 고등 1학년까지 대표 교사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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