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9일 시흥 흉기피습 사건의 용의자인 50대 중국동포 차철남을 검거했다.
시흥시청은 이날 오후 7시 25분 재난 문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차씨는 이날 오전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주인 60대 여성 A 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뒤 인근 공원에서 7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차씨의 자택과 인근에서 중국동포 시신 2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차철남을 공개수배하고 추적하던 중 이날 오후 7시 25분께 시흥시 거북섬 부근에서 차철남을 붙잡았다.
차씨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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