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주한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UAE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UAE 내 사업 환경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 진출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UAE 사업 환경 소개 △CEPA 활용 가이드 및 UAE 진출 순서로 진행됐고 양국의 CEPA 담당 부처가 직접 발표에 나섰다.
발표자들은 상호 비즈니스 파트너십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UAE 현지에서 화상으로 발표에 참여한 나즐라 마지드알 수와이디 국제협력담당관은 제조·첨단 산업 이외에도 물류·교통, 건설·엔지니어링 등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UAE 수출이 전년 대비 14.3% 증가해 UAE는 우리나라의 13대 교역국이 됐고 CEPA 발효시 상호 무역 및 투자 저변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협은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양국 사업 교류의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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