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 해외 대체투자를 위한 국내 위탁관리운용사를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운용사는 총 4000억 원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다음달 2일까지 해외 대체투자 국내 위탁 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한다. 1차 정량평가와 현장실사, 2차 구술심사를 마친 뒤 다음달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공무원연금은 증권사를 제외하고 국내 자산운용사로 한정해 한 곳의 위탁 관리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위탁 관리사에 선정된 운용사는 투자 전 해외 운용사 선정 및 투자 집행 지원, 환헤지 계획 수립 등을 담당하고 투자 후 환헤지 계약 체결 및 펀드 매입·환매, 자산 보관 및 자금결제, 펀드 기준가격 산정 및 평가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 자격으로는 △최근 3년 이내 해외 재간접 대체투자 펀드(PE, PD, VC, 인프라) 해외 재간접 대체투자 펀드(PE, PD, VC, 인프라) 관련 자산보관 및 사무수탁업무를 수행한 실적 보유 △3년 이내 1개 이상의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위탁받은 해외 재간접 대체투자 펀드 관리 실적 보유 △2024년 말 기준 3조 원 이상의 해외 재간접 대체투자 펀드 위탁 규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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