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 자동드레인 설치를 지속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자동드레인은 수돗물의 수질 이상 징후 발생 시 혼탁수를 자동으로 배출하고, 실시간 수질 감시가 가능해 수질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평택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파트, 마을, 학교 등 98개소에 설치하고 있다.
평택시는 혼탁수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시설을 추가 설치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2025년에는 총 15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취락지구 14곳에 스마트 자동드레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평택시는 이 와함께 신축 아파트의 경우 해당 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아파트 신축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돗물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의와 수질 상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스마트자동드레인 설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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