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오는 10월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뚜벅뚜벅 남산런’을 운영한다. 직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면서도, 정책의 의미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뚜벅뚜벅 남산런’은 총 20회차가 운영된다. 수, 목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회차 별로 30명씩 산림치유지도사에게 숲 해설과 올바른 걷기 방법을 들으며 남산자락숲길을 함께 걷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 직원 스스로 정책이 구현된 현장을 경험한다는 데 특히 의미가 깊다. 남산자락숲길은 총 5.14㎞ 구간으로 무학봉공원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이어진다. 최근 구는 15개 동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별 코스, 진입로, 주요 경유지 등을 담은 ‘남산이음’ 지도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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