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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무현의 길이 제 길…'깨어있는 시민' 상식 통하는 사회 만들 것"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李 "노무현의 빛 따라 이 자리 서 있어"

"盧가 꿈꾸던 '진짜 대한민국' 가닿을 것"

김해 봉하마을 찾은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4.9.8/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23일 “‘노무현은 없지만 모두가 노무현인 시대’ ‘깨어있는 시민’들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은 저 이재명의 길을 만드는데 두 번의 큰 이정표가 되어 주셨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개인의 성공과 사회적 책무 사이에서 남모르게 번민하던 연수원 시절, 노무현 인권 변호사의 특강은 제 인생의 방향에 빛을 비춰 주었다”며 “고민이 무색하게, 시민과 함께 하는 길이 제가 가야할 길임을 알게 했다. 개인의 안위보다 정의를, 타협하기보다 원칙을 고집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길이 제 길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신 후, 그의 말과 뜻은 변화로 실현되었다”며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했지만 과감히 실행하셨던 정치개혁은 제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 적극 실행하신 정치자금법 개정과 투명한 공천제도 개선은 ‘돈 선거'라는 고질적 병폐를 끊고, 불합리한 관행을 없앴다”며 “배경이나 자금력이 아니라 능력과 진심을 자산으로 가진 새로운 정치인의 길을 열어 주신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 후보는 “2006년 성남에서 시민운동을 하던 이재명이 지방선거 출마를 용감히 결단할 수 있었던 것, 바로 노무현 대통령 덕분”이라며 “저는 등대지기 노무현의 희망의 빛을 따랐고 어느 새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고 했다.

그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대통령께서 즐겨 말씀하시던 이 문장을 되뇌일 때마다, 제 인생의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던 그 순간들이 마음 깊은 곳에서 떠오른다”며 “이제 감히 제가 그 강물의 여정을 이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새롭게 해야 하는 무거운 책무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해내겠다”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여정,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고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 국민이 주인 되는 ‘진짜 대한민국’에 가닿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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