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가 일본 대중음악 시상식 '뮤직 어워즈 재팬'에서 주요 부문에서 수상했다.
23일 뮤직 어워즈 재팬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스파는 전날 교토 롬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로 주요 부문 중 하나인 '베스트 송 아시아'를 받았다.
올해 처음 열린 뮤직 어워즈 재팬은 일본 음반산업협회를 포함한 현지 5개 단체와 정부 기관이 협력해 만든 시상식이다. 빌보드 재팬, 오리콘 등 음악 지표와 음악 관계자들의 투표를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또 다른 주요 부문인 올해의 앨범은 후지이 가제의 '러브 올 서브 올'(LOVE ALL SERVE ALL)에, 올해의 아티스트는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에 돌아갔다.
이와 함께 그룹 세븐틴은 히트곡 '음악의 신'으로 특별상 '코리안 파퓰러 뮤직'을,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피처링한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의 '네바 플레이'(Neva Play)는 '베스트 오브 리스너스 초이스'를 수상했다.
21일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베스트 인터내셔널 팝송 인 재팬'을, 뉴진스의 '디토'(Ditto)가 '베스트 K팝 송 인 재팬'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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