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이 이달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양자컴퓨팅, 연구실에서 시장으로’를 주제로 제279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학한림원은 이를 통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산업화 가능성을 진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스 양자컴퓨터 기업 파스칼의 정희정 파스칼 양자컴퓨팅 담당 이사와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이 기조발표를 맡는다.
정 이사는 중성 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과 산업화 전망’을 주제로 양자컴퓨터 칩(QPU) 기술과 다양한 알고리즘 응용 사례 및 산업 적용 모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타사와 협업을 통한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의 구현 가능성도 공유할 예정이다. 한 회장은 국내외 양자컴퓨팅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산업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 설명한다.
김용성 삼성전자 SAIT 부사장, 김태현 서울대 교수,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이 패널 토론에 참석한다. 이들은 국내 기술 수준, 글로벌 협력, 전문 인력 양성, 상용화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윤제용 NAEK 포럼위원장은 “양자컴퓨팅은 이제 실험실을 넘어 산업 생태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이번 포럼이 국내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양자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 마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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