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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매달 1억씩 오르고 있다"…강남 안 부럽다는 '이곳' 집주인들

연합뉴스




경기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보다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과천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5.53%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송파구(5.21%), 강남구(4.77%), 서초구(4.39%) 등 강남 3구보다 높은 수치다.

집값 상승이 장기화하며 신고가 거래도 속출하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면적 84㎡는 이달 5일 24억5000만원(12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 달 전인 지난 3월 23억5000만원(24층)에서 1억원 뛴 액수다. 신고가를 경신하며 호가도 25억원 이상으로 동반 상승했다.



'과천주공5단지'는 전용 103㎡가 이전 최고가 25억원에서 한 달여 만에 1억4000만원 올라 26억4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다. 중앙동 '과천주공10단지' 전용 105㎡도 2월 27억원(1층), 3월 28억원(5층), 4월 29억원(3층) 등 매달 1억원씩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 치우고 있다.

강남과 가깝고 지하철 4호선과 GTX-C 예정역이 있는 과천은 원래도 주목받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는 단순한 호재가 아닌,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된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입지는 강남권 수준이지만 공급은 제로에 가까운 상황에서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가격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과천의 상승세가 인접 지역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개업소에 따르면 과천 본도심 가격이 오르면 지식정보타운, 평촌, 분당 등에서도 동반 상승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미 일부 단지에서는 문의가 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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