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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36개가 5000원"…한밤중 쿠팡 대란 일으킨 컵라면, 어디로 갔나 봤더니

이미지투데이




쿠팡의 가격 입력 오류로 판매된 ‘농심 컵라면 육개장’이 중고거래 앱에 쏟아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에는 ‘육개장 사발면을 판다’는 판매자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당근에 글을 올린 한 판매자는 ‘30개 단위로만 판다’면서 2만원을 판매가격으로 책정했고, 다른 판매자는 ‘육개장 36개를 2만원에 팔겠다’는 글을 올렸다.

중고나라에서는 ‘판매 개수를 조절할 수 있다’며 36개를 2만원에 판다는 누리꾼의 글도 눈에 띄었다. 컵라면 한 개당 500~600원꼴로 쿠팡 구매 가격보다 4배 가량을 올려 되파는 셈이다.



앞서 이달 21일 쿠팡에는 육개장 사발면 36개가 5040원에 올라왔다. 소비자들은 반신반의하면서 대량으로 주문했고, 해당 가격이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자 삽시간에 주문이 폭주했다. 이를 뒤늦게 인지한 쿠팡 측은 1~2시간 만에 이를 수정했지만 이미 수 만개 주문이 들어온 후였다.

이날 배송기사와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종일 육개장만 실어 나르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쿠팡 측은 약 1~2시간 후 오류를 인지하고 가격을 정상으로 수정했지만 이미 주문이 폭주하던 상황이었다.

쿠팡 측은 자사 실수로 벌어진 일인 만큼 재고가 있는 주문 건을 정상 배송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품절로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는 주문액수에 상응하는 쿠팡캐시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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