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 새 대통령, 내달 G7회의 초청 예상…트럼프 첫 대면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 캐나다가 한국의 6월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 대통령에게는 취임 직후 서방 지도자들과 만날 중요한 외교 데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주가 한 예고 한국도 또 다른 예”라며 “두 나라 모두 G7 아웃리치(대외 접촉) 세션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이미 초청을 받은 상태여서 한국도 조만간 정식 초청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G7 정상회의는 6월 15~17일 캐나다에서 개최된다. 새 대통령 취임 2주 만에 열리는 일정이라 시간적으로는 촉박하지만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서방 주요국 지도자들과 직접 만날 기회를 놓치기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대면이 주목된다. 통상 분야는 물론 북핵 문제 등 한미 간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새 정부 출범 직후 양국 정상이 의견을 나누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다만 다자회의 특성상 밀도 있는 양자 회담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남아공 정상회담에서 보인 것처럼 예측 불가능한 태도를 보일 수 있어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교부는 새 대통령의 G7 참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G7 참석이 어려울 경우 이달 말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수 있는 대안도 있다.

외교 소식통은 “보통 때라면 G7 참석 확률이 높지만 초청이 와도 최종 결정은 당선인 몫”이라며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