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가 여자 펜싱의 신예 주예빈(20·한국체대)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예빈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주니어 국제 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준우승,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유망주다. 173㎝의 큰 키에서 나오는 찌르기와 빠른 스피드, 과감한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주예빈은 고등학교 시절 국내 대회 개인전에서 꾸준히 메달권에 오르며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간결한 기술 동작과 뒷심 있는 플레이로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을 향한 도전에 나서는 주예빈은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렌다”며 “펜싱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국가대표로 승선해 좋은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 쇼트트랙 박지원, 장성우를 비롯해 김현겸, 최하빈, 김유재, 김유성(이상 피겨스케이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현경, 유현조, 김민별, 전예성, 서어진, 손예빈, 이율린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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