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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통합 경제특구·스마트 물류 등 신성장 엔진 가동

5대 혁신전략 확정…차기 정부 국정과제 반영 본격 추진

두바이식 통합모델·AI 물류스카이웨이·조선 MRO 클러스터 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신항만지구 전경.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경남의 미래 경제 지도를 바꿀 전략이 공개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투자 유치와 첨단산업 혁신을 겨냥한 5대 전략과제를 확정하며 부산·경남이 동북아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8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 기관은 전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전략과제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5대 전략과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한 달간 다보스해양경제연구소(부산권역)와 원광도시공간품질연구원(경남권역)이 수행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과 정책 연계성을 집중 점검하는 자리였다.



최종 선정된 5대 전략과제는 글로벌 스탠다드형 경제특구 모델 구축, 무인친환경 물류스카이웨이 조성, 미래융합지원센터 구축, 조선 MRO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해양 디지털 실증도시 조성이다. 특히 기존 경제자유구역(FEZ)과 자유무역지역(FTZ)의 이원적 운영체계를 통합해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통합형 지원체계로 전환하는 ‘글로벌 스탠다드형 경제특구’ 모델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두바이의 FTZ 통합 운영에서 착안한 이 모델은 행정체계 일원화와 규제프리 샌드박스, 투자자 중심의 원스톱 행정환경을 도입해 연간 수십억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를 목표로 한다.

또한 항만·공항·산업단지를 AI 기반 전기 무인포드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무인친환경 물류스카이웨이’ 조성, 외국인 투자자와 입주기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 허브인 ‘미래융합지원센터’ 구축, 선박 유지보수(MRO) 및 부품 재제조, 스마트 정비 기능을 집약한 ‘조선 MRO 클러스터’ 조성, 그리고 자율운항선박·해양로봇·디지털트윈 기반 항만 등 첨단 해양기술 실증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해양 디지털 실증도시’ 조성 방안이 포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BJFEZ의 입지와 기능을 반영한 이번 전략과제들은 지역의 실질적 발전을 위한 수준 높은 결과물”이라며 “차기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목표로 정책자료를 체계화하고 중앙정부 건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과제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 유관기관 협업을 본격화해 부산·경남이 국가 신성장 동력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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