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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I·IoT 접목한 혁신 복지서비스 본격화

첨단 기술로 취약계층 맞춤 돌봄·상담 혁신 기대

돌봄·상담 등 복지기술 보유기업·단체 2개소 선정

부산사회서비스원 전경. 사진제공-=부산사회서비스원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이번 달부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복지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돌봄과 상담 등 복지기술을 보유한 수행기관 2곳을 중심으로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제1차 부산광역시 사회서비스 지역계획(2024~2028)’에 따라 추진된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복지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단체를 발굴·지원하고 돌봄과 상담 등 다양한 복지기술을 융합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실질적 지원을 목표로 한다.



수행기관은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예이린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잠깐 돌봄’ 플랫폼을 통해 즉시 이용 가능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가사지원, 병원 동행 등 일시적 돌봄을 요청할 수 있고 인근 활동가의 서비스를 연결한다. 활동가에게는 활동포인트가 인센티브로 적립되는 구조로, 지역 주민이 서로를 돌보며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모델이 기대된다.

예이린 사회적협동조합은 ‘내 친구 소울이’라는 AI 기반 대화형 심리상담 솔루션을 개발,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맞춤형 정서지원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공인 심리검사지 기반 질문을 AI 챗봇이 자연스럽게 제시하고 그 결과는 아동에게 편지 형태, 보호자에게는 구조화된 보고서로 알린다.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지역 내 인증기관과 연계해 후속 상담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심리지원 체계의 접근성 한계를 보완하고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도 AI,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복지서비스 혁신을 통해 사회서비스의 고도화와 품질 향상, 지역 내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은 “복지기술이 기존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융합돼 지역주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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