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6월 4일 경원재 아리랑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항공 혁신과 스마트시티의 융합 전략을 주제로 ‘2025년 혁신성장 플랫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경제청과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 한국스탠포드센터(SCIGC)가 공동 주관하고,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후원하는 국제 협력 심포지엄이다.
올해 첫 회인 이 행사는 AI 기반 항공 기술과 스마트시티 전략 등 글로벌 항공 혁신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에어버스, 조지아 공과대학교, 델프트 공과대학교, 스키폴공항, 인천공항, 인하대학교 등 국내외 주요 항공 혁신 기관과 전문가 12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에어버스 북미의 세서미 프로젝트 소개, 조지아 공과대학교 및 델프트 공과대학교의 항공 혁신 이니셔티브 사례 발표에 이어 글로벌 공동연구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이 이뤄진다.
오후에는 인천공항 디지털 전환 전략 및 도심항공모빌리티 추진 방향, 인하대학교 도심항공교통(UAM) 도시 도입 과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AI 기반 항공안전 및 교육 혁신 사례, 그리고 델프트 공과대학교의 유럽연합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항공 분야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 연계 방안이 제시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에 이어 후속 공동연구, 기업 연계 지원, 인재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 항공·AI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혁신 산업 생태계와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첫걸음이다. 인천경제청은 AI 항공 첨단 기술 기반의 연구개발(R&D) 허브로 성장해 글로벌 톱텐 혁신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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