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 한국 경제성장률 0% 대 추락 위기: OECD가 오는 3일 발표 예정인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1.5%에서 0% 대로 대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적극적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행의 1분기 GDP 잠정치 발표에서도 전 분기 대비 0.2% 감소한 역성장이 재확인될 전망이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 조롱에 대한 강력한 반격으로 해석된다. 한편 관세율이 50%에 달하면 외국 철강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수출국들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국내 신용시장 급랭으로 자금조달 양극화 심화: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과 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 콜옵션 불발 사태로 국내 BBB급 회사채 발행이 올 2분기 완전 중단됐다. 이에 따라 부동산 PF 사태 이후 18개월 만에 최악의 신용경색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 또한 BBB+급인 CJ CGV도 400억 원 신종자본증권 발행에서 100억 원만 접수되며 미달 사태를 겪는 등 투자적격 등급 내에서도 차별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새정부 어떤 경제정책 내놓을지 관심…OECD도 성장률 0%대로 낮추나
- 핵심 요약: OECD가 3일 발표할 업데이트 성장률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기존 2.1%에서 1.5%를 거쳐 0% 대로 추가 하락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 관세 정책의 타격을 직접 받는 멕시코, 캐나다를 제외하면 주요국 중 하락폭이 가장 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 정부는 이재명·김문수 후보 모두 35조 원 대 추경을 예고한 상황에서 누가 당선되든 적극적 경기 부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할 1분기 GDP 잠정치에서도 속보치(전 분기 대비 0.2% 감소)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2. 美 장기채 금리, 더 안오를 것…같은 채권도 ETF 따라 수익률 달라
- 핵심 요약: 윤문희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FI운용부장은 트럼프 행정부 내 온건파인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국 무역 협상을 주도하면서 관세 정책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장기채 발행량 증가 우려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로 은행들의 국채 보유 여력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미국 30년 국채를 담는 ETF라도 추종 지수와 전략에 따라 최근 1년 수익률이 -1.17%에서 0.18%까지 2%포인트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3. 증권주 고공행진에 外人 매도…기관은 대선후 더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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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코스피 5000’ 발언에 힘입어 증권주들이 훨훨 날아오르자 외국인투자가들이 대규모 차익 실현에 나섰다. 5월 한 달간 미래에셋증권(31.22%), 한국금융지주(30.12%), 키움증권(18.69%) 등이 두 자릿수 급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메리츠금융지주(1006억 원), 미래에셋증권(630억 원) 등을 대량 매도했지만, 기관투자가들은 오히려 한국금융지주(1090억 원), 미래에셋증권(498억 원) 등을 적극 매수하며 대선 이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美장 오를만큼 올랐나…서학개미 7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
- 핵심 요약: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지난달 미국 주식을 13억 1,085만 달러(약 1조 8140억 원) 규모로 대량 매도하며 7개월 만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이로써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이어져온 171억 5720만 달러 규모의 순매수 행진이 완전히 뒤바뀐 모습이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팔린 종목은 테슬라였으며,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와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 엔비디아 순으로 차익 실현 매도가 집중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 급락과 환차손 우려가 겹치면서 방어적 투자 전략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5. TACO에 발끈한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50%로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에 부과 중인 25%의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는 월가에서 제기된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라는 조롱에 대한 강력한 반격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관세율이 25%일 때는 외국 철강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통해서라도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50%로 치솟으면 미국 내 생산업체에 완전히 밀려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넬대의 에스와르 프라사드 이코노미스트는 “법적 장애물이나 경제적 여파에 상관없이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경쟁자로부터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6. 2분기 BBB급 회사채 발행 0…PF사태 후 1년반 만에 최악
- 핵심 요약: 저성장 고착화 속에서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 콜옵션 불발 사태가 연쇄적으로 터지면서 BBB급 회사채 시장이 급랭했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BBB급 회사채 발행액이 완전히 ‘0’을 기록할 예정으로,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가 불거진 2023년 4분기 이후 약 18개월 만이다. 또한 BBB+급인 CJ CGV조차 400억 원 신종자본증권 발행에서 100억 원만 접수되며 목표 자금 모집에 참패하는 등 투자적격 등급 내에서도 신용도별 차별화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한편 현재 BBB급 회사채 발행 잔액이 약 3조 원에 달해 신규 발행 시장 위축이 지속될 경우 기업들이 각종 자산을 담보로 한 사모채 시장에 내몰리게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키워드 TOP 5]
한국 성장률 0% 대, 트럼프 관세 50%, BBB급 채권 발행 중단, 미국 장기채 전망, 증권주 차익실현, SLR 규제 완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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