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이 중동 최대 헬스케어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일 원텍은 오전 10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11.72% 오른 1만 390원에 거래됐다. 최근 사이우디아라비아에서 레이저 장비 ‘브이 레이저(V-Laser)’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텍은 브이 레이저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미 인증을 받은 라비앙(Lavieen), 산드로 듀얼(Sandro Dual) 등 기존 제품들과 함께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브이 레이저는 다양한 피부 치료에 적용되는 장비다. 국내외에서 임상적 안정성과 효과가 인정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인증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해외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시장으로 정부 차원의 의료 인프라 확장과 미용 산업 성장 전략에 따라 고급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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