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4일 김규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문장은 가수 시인과 촌장의 노래 '풍경'의 가사 일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규리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어깨에 파란색 줄무늬 카디건을 걸치고 있다.
김규리가 이 글을 올린 시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시점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규리는 정치적인 의견을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표현해 왔다. 지난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판결이 인용되자 그는 컵라면 위에 파를 얹은 사진을 올리며 ‘파, 면’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선결제 릴레이에 참여하며 지지를 표한 바 있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 2일 개봉한 오컬트 정치 스릴러 영화 '신명'에 출연했다. 해당 영화에서 그는 영부인인 윤지희 역을 맡아 김건희 여사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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