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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17번홀 1m 퍼트'…안병훈 공동 6위

PGA 캐나다 오픈 최종

버디 기회 놓치고 마지막 홀 보기

시즌 최고성적 위안…폭스 2승째

안병훈이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라이언 폭스. AP연합뉴스


안병훈(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올렸다.

안병훈은 9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TPC 토론토의 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가시권에서 멀어진 막판 2개 홀이 못내 아쉬웠다. 먼저 선두로 경기를 마친 샘 번스(미국)에 2타 뒤진 채 맞은 17번 홀(파4)에서 안병훈은 두 번째 샷을 홀 1m에 절묘하게 붙였으나 버디 퍼트가 오른쪽으로 빗나가 고개를 떨궜다. 1타 차 추격 기회를 놓친 허탈함 탓인지 버디를 노릴 수 있는 파5의 마지막 홀에서는 티샷을 벙커로 보낸 끝에 보기를 적어내 순위가 밀리고 말았다.

3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올 시즌 개인 최고 순위이자 두 번째 톱10 입상을 이룬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직전 PGA 챔피언십 74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컷오프 등의 하락세에서 반등에 성공한 것도 수확이었다.

176만 4000달러(약 24억 원)의 우승 상금은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에게 돌아갔다. 5월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38세의 나이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폭스는 이날 나란히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적어낸 번스와 벌인 4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한달 만에 2승째를 수확했다. 통산 5승의 번스는 1차 연장전에서 1.5m 버디 퍼트를 놓쳐 우승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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