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과천·성동 집값 폭등…새 정부 '첫 규제대상' 되나

물가 상승률의 최대 8배 달해

이달내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경기도 과천시의 최근 3개월 평균 집값 상승률이 경기도 물가 상승률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동구 역시 3개월 평균 주택 가격 상승률이 0.54%를 기록하며 서울 지역 물가 상승률(0.23%)의 2배를 넘어섰다. 정부가 최근 주택 시장과 관련해 조정대상지역 신규 지정 등 시장 안전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들 지역이 새 정부의 첫 부동산 규제 지역에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과천시의 3개월 평균 집값 상승률은 1.27%로 경기도 물가 상승률(0.16%)의 7.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동구 역시 3월 집값 상승률이 0.9%를 기록한 데 이어 4월에도 0.59% 오르며 이 기간 서울시 물가 상승률(0.2%)을 훌쩍 넘었다. 이들 지역은 주택법 등에 근거한 규제지역 지정 요건에 해당한다. 정부는 집값 상승률이 해당 시도 지역의 물가 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 등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신규 규제지역은 이달 내 지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규제지역 지정에 대한 정량적 요인을 살펴보고 있다”며 “투기 우려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시장 안정화 조치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