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에이스 구경민(20)이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손을 잡았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경민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경민은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와 10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던 빙상 기대주다. 그는 이어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대학부 500m와 1000m를 모두 석권하며 국내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입증했다.
구경민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을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구경민은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 선배님과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우선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은님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구경민은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을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히는 선수”라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에는 ‘빙상 여제’ 김민선과 남자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 장성우(이상 쇼트트랙)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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