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요한 달레네가 2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첫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달레네는 2019년 만 18세 나이로 카를 닐센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4세의 젊은 나이에 라벨과 시벨리우스 등 다양한 작곡가의 곡을 수록한 음반을 통해 음악적 깊이를 인정받아 왔다. 현재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 중이며, 앞서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의 젊은 상주 음악가로도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첫 내한 공연의 프로그램을 폭넓게 구성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8번 G장조 Op.30-3’, 차이코프스키의 ‘소중한 곳의 추억 Op.42’,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G장조 Op.13’ 등 고전 명곡을 연주한다. 더불어 라벨과 불랑제의 20세기 작품, 핀란드 작곡가 라우타바라의 ‘야상곡과 춤’ 중 제1악장 등을 통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호주 작곡가 브렛 프레러의 ‘기울어진 음계’를 초연한다.
공연에는 호주 투어를 함께한 피아니스트 제니퍼 마르텐스미스가 동행해 무대를 꾸민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콜센터,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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