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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장관 추천받는다"…이재명 대통령 SNS쪽지로도 가능

대통령실, 일주일간 장차관 등 인사추천 받기로

국민주권 실현 차원…'진짜 일꾼찾기 프로젝트'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7일째인 10일까지 정부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 인선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 동안 국민추천을 받기로 했다. 국민주권 실현 차원에서 유능한 인재를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로 국민추천제는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오늘(10일)부터 일주일간 ‘진짜 일꾼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주권정부의 실질적인 철학을 뒷받침하는 인사추천제도”라며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 활용해 국민을 위해 진정성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인사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 가능한 주요 공직자 전원이다.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와 이 대통령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메일, 오픈초이스 등을 통해 쪽지나 편지를 올리는 방식으로 국민누구자 참여할 수 잇다.

강 대변인은 “홈페이지 통해 접수된 인재 정보는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화를 거치고, 추천 인사들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며 “이재명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추천 시스템으로 진짜 인재를 발굴해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덧붙였다.



李, 국민추천제…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강조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대통령실 브리핑 직후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추천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숨은 인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유능한 인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되어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을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인재 선발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다채로운 경험과 시각이 국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며 “우리가 함께 써 내려갈 '국민주권정부'의 새 역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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